일본,한국산 H빔 수입에 적극 나서

일본이 자동차및 전자용 냉연강판에 이어 한국산 H빔의 수입에 적극 나서고있다.한국산 H빔의 품질이 자국산 못지않은데다 엔고로 한.일간 가격차가10%이상으로 확대,자국산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하기 어렵게되고있기 때문이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인천제철은 최근 일본의 철강수입업체의 요청에따라 8월중 H빔 1만t을 t당 3만1천5백-3만1천7백엔(C&F기준) 수출키로 계약을체결했다. 일본의 건설업체들은 한때 한국산 H빔을 수입해었으나 지난90년이후부터는자국산만을 고집,수입을 거의 중단했었다. 인천제철은 이와관련,이같은 규모의 대일수출계약이 이루어지기는 최근 3년동안 이번이 처음이며 일수입업체들이 자국 건설업체들의 반응을 보아가며 수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고있어 H빔의 대일수출은 점차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한국산 H빔의 수입에 나선 것은 자동차및 전자용 냉연강판과 같이품질에서 별차이가 없는데 비해 가격격차가 커 자국산으로는 건설업체들이 수지를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일철강업체들의 자국내 H빔 판매가격은 t당 3만5천엔 수준으로 한국산의 수입가격에 비해 10%이상 비싸다고 인천제철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