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관광호텔, 주인 바뀌어 홀리데이인 서울호텔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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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관광호텔이 주인이 바뀌어 홀리데이 인 서울호텔로 다시 태어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2년 4월 개관,특2등급 관광호텔로 영업을 해왔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에메랄드호텔이 중견 건설업체인 (주)효산종합개발로 최근소유권이 넘어갔다. 효산종합개발은 에메랄드호텔이 스포츠센터 건립 추진 등 무리한 사업다각화 과정에서 생긴 부채 2백80여억원을 포함,약 4백억원에 이 호텔을 인수한것으로 알려졌다. 에메랄드호텔은 오는 8월 말께 휴업에 들어가 약 5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거쳐 결혼식장으로 쓰일 수 있는 연회장 시설을 대폭 확충한 후 내년 초께 다시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