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파업 장기화로 경제 피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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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울산지역 현대그룹 계열사의 노사분규장기화로 생산과 임금손실이 날로 증가하면서 국가경제는 물론 회사와 근로자,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미치고 있다. 이 지역 현대그룹 계열사중 1일 현재 노사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회사는 지난 6월24일부터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현대중공업이 분규 39일째를 맞고 있으며 현대정공(울산공장)이 29일째,한국프랜지 13일째, 현대미포조선 7일째 등이다. 이같은 분규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정공이 각각 2천8백71억원,4백2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는 등 모두 3천5백억원 이상의 매출손실이 발생하고 2억5백만달러 이상의 수출피해를 본 것으로 현대그룹은 밝히고 있다. 또 협력업체 피해도 현대중공업의 1천5백여개사에서 1천20억원,현대정공의 4백50개사에서 1백50억원 등 모두 1천2백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근로자들의 임금손실은 현대중공업이 3백42억원,현대정공이 13억원등 3백6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