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터미널 화장실서 20대여자 흉기찔려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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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2시2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여자화장실에서 친구를 마중 나갔던 이성미씨(22,식당종업원,강원도 강릉시 옥천동)가 온몸을 흉기로 난자당해 숨졌다. 숨진 이씨의 친구 이모씨(23,여 강릉시 교동)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쯤 터미널에 도착한뒤 이씨의 남자친구 이모씨(23,서울 노원구 월계동)로부터 숨진 이씨가 "화장실에 갔다"는 말을 듣고 화장실로 가보니 혁대가 풀려지고 지퍼가 반쯤 내려진 채 가슴,배등 10여곳을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다는것이다. 숨진 이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쯤 남자친구 이씨와 함께 속초에서 올라오는 이씨를 마중나갔다가 고속버스가 2시간가량 연착되자 버스가 도착하기 앞서 화장실에 갔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숨진 리씨가 예리한 흉기에 13차례나 찔리고 반바지의지퍼가 풀려있었으나 피해품이 없는 점등으로 미뤄 터미널 주변의 성폭행범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주변 불량배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