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불화 70대 할머니 음독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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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9시께 인천시 남구 용현4동 312 용현우체국 앞길에서 임선희씨(78.여.용현2동 310)가 누운상태에서 입에 거품을 문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112 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임씨가 큰아들과 불화가 심해 지난해 11월 말께도 음독자살을 시도했다는 가족들의 말과 입에서 거품과 함께 심한 농약냄새가 남에 따라 임씨가 극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게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