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항어선 침몰지역 높은 파고로 수색활동 못해

제주 해양경찰서는 1일 새벽 태풍을 피해 제주항으로 피항중이던 어선 2척이 침몰,선원 26명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부산해양경찰서로부터 통보받았으나 사고해역의 높은 파고로 수색작업을 펴지 못하고 있다. 제주부근 해상은 10시 현재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사고해역인 북제주군 한경면 죽도 앞 해상은 4-6m의 높은 파고가 일고 있다. 이 때문에 1일 새벽 침몰한 부산 선적 트롤어선 26 삼화호(130t.선장 김호민)와부산선적 저인망어선 93 해모호(96t.선장 곽행곤)에 대한 수색작업을 펴지 못하고있다. 삼화호에는 선장 김씨등 14명, 해모호에는 선장 곽씨등 12명이승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