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군.공무원 가뭄극복 노력에 감동""...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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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일 태풍 브렌던이 많은 비를 몰고 우리나라로 접근하자 태풍의 피해를 우려하면서도 "가뭄이 이제 완전 해갈될수 있을것같다"며 안도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 휴가까지 연기한 김영삼대통령도 이날 아침일찍 이영덕총리에게 태풍대책을 지시한뒤 오전 9시30분부터는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으로부터 가뭄 해갈상황과 태풍피해 방지대책을 보고받는등 부산한 움직임. 김대통령은 특히 "가뭄극복을 위해 공무원들과 군장병들이 앞장서 지하수를 개발하고 물동이를 릴레이식으로 나르며 노력해준데 대해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며 공무원과 군에대한 강한 신뢰감을 토로하기도. 한편 김대통령은 가뭄이 완전 해갈될경우 연기했던 휴가를 떠날것을 검토중인데 한 관계자는 "대통령 자신보다는 비서진과 내각들이 좀 쉴수있게 하려는 차원에서 휴가가 검토되고 있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