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선원1명, 사투 33시간만에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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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새벽 0시10분께 제주도 북제주군 죽도앞해상에서 부산선적 트롤어선 26삼화호(138t)가 침몰되면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 배 선원 2명이 조난 18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데 이어 같은 어선 선원 한두만씨(25.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161의 95)도 조난 33시간만인 2일 오전 9시께 제주시 북쪽 4마일 해상에서 부근을 항해중이던 러시아 상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됨으로써 이 어선의 선원 14명중 3명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한씨는 삼화호가 침몰된 후 동료선원 5명과 함께 나무토막을 붙들고 표류하다 이날 구조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