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마트 부도...2억2천만원 어음 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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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23개의 가맹점을 보유, 독립형 편의점업체중 점포수면으로 2위를 차지하던 LA마트(대표 방병주)가 부도를 냈다. 2일 LA마트는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후암동지점에 지난달 30일과 1일 돌아온 총 2억2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지난 91년 설립돼 독립형 편의점업계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 온 LA마트의 부도는 연초 참앤참 서티하우스 등 동업계의 잇단 부도에 뒤이은 것으로 업계에 파문을 던져주고 있다. LA마트는 가맹점주에게 일정액의 가맹료를 받고 상품공급선과 개점지원을 해주던 다른 독립형 업체와는 달리 가맹점주에게 3%의 로얄티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며 특히 서울지역 점포는 본부가 대금수납업무를 대행해와 피해액은 총 20억원의 큰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