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4일) 거래부진, 수익률 폭등..콜금리 25%

채권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수익률이 연13%대로 폭등했다. 4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26%포인트 오른 연13.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6일이후 처음으로 13%대를 나타낸 것이며 9개월전인 지난해 11월6일의 연13.1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이처럼 큰폭으로 수익률이 상승하기는 금융실명제를 전격실시한 직후인 지난해 8월13일 0.4%포인트 오른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사채발행물량이 1백42억원으로 많지않았으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겪고있는 기관들이 매물을 내놓고 매수주문은 거의 없어 수익률이 급등. 은행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양도성예금증서(CD)를 대량발행하면서 91일물은전일보다 0. 60%포인트 오른 연15. 60%의 수익률을 형성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증권사뿐만아니라 투신사들마저 타입대로 자금을조달하면서 1일물콜금리가 연2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