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정유업계 과장경쟁 조사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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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주유소확보를 놓고 폭력사태까지 빚고 있는 유공과 현대정유에 대한 본조사를 지난 2일 시작한데 이어 조만간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이번 조사결과를 유공 호유 경인에너지 쌍용 현대정유등 5대정유업체와 대리점및 주유소간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제재기준으로 삼는등 정유업계의 과장경쟁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4일 공정위관계자는 "현재 조사의 중점은 현대정유가 미륭상사와 석유판매대리점계약을 맺으면서 과다한 이윤을 제공해 부당고객유인행위를 했는지 여부와 미륭상사가 기존 거래처인 유공과 거래를 끊으면서 사전에 충분한 예고기간을 않주어 부당한 거래중단이 있었는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