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건설에 중대하자 발견""...박은태의원 주장

민주당의 박은태의원(전국구)은 5일 "프랑스 현지 조사결과 경부고속전철의 설계와 노반 건설방식에서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었다"고 주장하고 설계변경,기술이전 계약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의원은 "정부는 6백억원을 들여 경부고속전철 설계를 마쳤으나 프랑스 국영철도회사인 SNCF와 미 MIT대의 텐젠교수에 의하면 교량의 경우 고속운전에 따른 하중을 이기기 위해 박스형으로 설계되어야 함에도 라멘조 형식으로 설계되었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또 "고속전철은 차량못지 않게 노반도 중요하다"며" 고속전철노반 전문건설업체로부터 아무런 기술지원을 받지 못한채 일반철도 건설밖에 안해본 우리 기술만으로 고속전철 노반을 시공하는것은 제2의 구포역 붕괴사고 같은 대형 사고를 유발할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