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청량음료업계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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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린 지난달 청량음료업계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신바람나는 장사를 한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6백68억4천2백만원(8백29만7천상자)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잠정집계돼 7월중 실적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경기침체와 이상저온의 대형악재가 한꺼번에 겹쳐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성장을 면치못했던 작년7월의 4백95억8백만원보다 35%,90년7월의 3백85억8백만원에 비해서는 73.6%가 증가한 것이다. 해태음료도 지난7월중 작년동월보다 약40%가 늘어난 4백88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시 불볕더위속의 대호황을 만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