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들 최대경쟁국으로 중국 꼽아

중국이 대만과 일본을 제치고 국내 수출기업들의 최대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6일 한국무역협회가 매출액 순위 1천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경쟁국 변화 실태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31.9%가 중국을 주요 경쟁국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22.1%가 대만,21.1%가 일본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무협이 2-3년전에 실시했던 같은 조사에서는 조사대상의 28.2%가 대만을 주요경쟁국으로 응답해 가장 많았고 26.5%가 일본,18.6%가 중국을 꼽았었다. 주요시장별로는 아시아신흥공업국 시장을 제외한 미주,일본,구주 등 모든 시장에서 중국이 최대의 경쟁국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