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파업 조기타결 촉구 결의대회...협력업체 임직원참석

`현대중공업 파업사태 조기 타결을 위한 궐기대회''가 6일 오후 2시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현중협력업체 임.직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현중협력업체 협의회''(회장 시명선.강림기연 대표)는 이날 전국의 1천5백여 협력업체중 울산과 부산 소재 4백여개사의 근로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의대회에서 "모기업의 분규로 협력업체 근로자 4만6천여명의 생계가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하루빨리 중단된 협상을 재개하고 정상조업을 할 것"을 노사 양측에 촉구했다. 협력업체들은 또 청와대와 노동부 등 관계당국에 제출할 탄원문을 채택하고 "경제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파행적이고 소모적인 노사분쟁을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