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벌목공주장 40대 남자 러시아화물선이용 부산에 입항

자신을 러시아 벌목공이라고 주장하는 안충학씨(36)가 러시아화물선을 타고 부산항에 몰래 들어와 귀순을 요청했다고 안기부가 7일 밝혔다. 안기부에 따르면 6일저녁 입항한 러시아선적 3천6백톤급 화물선의 원면하역작업을 7일 오전 하던중 자신을 북한 벌목공이라고 주장하는 안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안기부는 안씨에 대해 자세한 귀순동기및 경위와 신원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