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고가-저가주간 가격차별화 다시 발생

이달 들어 고가주와 저가주의 가격차별화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5일까지 한국비료 등 7만원 이상 고가주들은 평균 4.80%의 주가상승률을 보인 반면 화승실업 등 1만원이하 저가주들은 4.55%의 하락세를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만원 이상 고가주들 가운데 고려제강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주가가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45만원인 태광산업 주식은 5일 현재 46만7천원으로 3.78%, 이동통신은 33만3천원에서 37만1천원으로 11.41%, 한국비료는 12만8천원에서 14만6천원으로 14.06%, 데이콤은 10만5백원에서 11만1천5백원으로 10.95%, 만호제강은 10만4백원에서 11만2천7백원으로 8.37% 각각 올랐다. 반면 관리대상 기업을 제외한 81개 기업의 주가는 내림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