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더그'대비 비상근무 1단계 체제 돌입

부산시는 제13호 태풍 더그의 북상에 따라 8일 오전 부터 비상근무 1단계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이에 따라 시청 간부,일선 구청장 및 전 직원은 정위치 근무토록 하고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과 유원지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는 피서.행락객들에 대한 대피 등 안전조치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점검과 함께 배수펌프장 가동실태를 확인하도록 하는 한편 공사장의 토사가 하수구나 하천 등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비닐피복 등의 응급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이밖에 수산청과 부산지방해운항만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어선과 연안여객선들의 피항 및 대피를 철저히 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도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