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자가브랜드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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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신규상표개발에 힘입어 자가브랜드수출비중이 꾸준히 늘고있으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출보다 평균8%높은 가격을 받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8일 무협이 수출업체 1천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가브랜드 수출현황에따르면 자가브랜드 수출비중은 올해 51. 7%에 달해 처음으로OEM수출비중을 웃돈것으로 조사됐다. 자가브랜드 수출비중은 91년 45. 0% 92년 47. 4% 93년 49. 1%등으로매년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50%를 넘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문별로는 중화학부문의 자가브랜드 수출비중이 57. 7%로 37. 1%에그친 경공업보다 높았으며 대기업이 53. 4%로 중소기업(34. 8%)보다자가브랜드수출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가격에서는 자가브랜드수출을 1백으로 할경우 OEM수출은 평균92에그쳐 OEM수출이 평균8% 낮은가격을 받고있는것으로 분석돼 현재10%를밑돌고있는 수출기업의 평균마진율을 제고하기위해서는 자가브랜드수출활성화가시급한것으로 지적됐다. 자가브랜드 수출가격을 1백으로 했을때 OEM수출가격은 경공업부문이93으로 중화학부문(92)보다 높았으며 대기업이 94에 달한반면 중소기업은91에 그쳤다. 자가브랜드의 수출시장은 미주가 20. 1%로 가장 높았으며 선발개도국(19.5%)동남아(12. 3%)일본(12. 1%)유럽(11. 8%)중국(10. 3%)등의순인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개도국에 대한 자가브랜드의 수출비중이 56. 0%로 선진국(44.0%)보다 높아 전체수출중 선진국수출비중이 59. 3%에 달하고있는 점을감안할때 자가브랜드수출시장이 상대적으로 다변화돼있는 상태인것으로분석됐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은 앞으로 미주(24. 7%)유럽(14. 0%)일본(13. 3%)등선진국시장을 대상으로 자가브랜드수출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히고있어자가브랜드의 대선진국수출이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