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태풍 '더그' 첫 인명피해

태풍 ''더그''의 영향권에 들어있는 광주.전남지역에서 11일 오전 7시 현재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와 함께 방조제.호안도로 유실,붕괴등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큰 것으로 잠 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현재 승주 2백58mm를 최고로 고흥 1백88mm,여수 1백50.9mm,장흥 1백40mm,완도 1백11.3mm,광주 68.6mm,목포 87.9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0일 오후 10시 20분께 고흥군 도양읍 몽암리 마을앞 방파제에서 친구들과 바람을 쐬던 임재홍씨(21.무직.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89)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등 이번 태풍 첫 인명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