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월드컵축구대회 후보도시 신청 예정

전북도는 11일 한국이 오는 2천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유치할 경우, 도내에서 예선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전주.군산.이리시등 도내 3개시를 대상으로 월드컵 후보도시를 신청키로 했다. 도의 월드컵 후보도시 신청은 한국에서 월드컵축구대회가 개최될 경우 전국의 15개 시.도 경기장에서 경기를 개최한다는 방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도는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3-4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 필요하나 전주공설운동장(수용능력 2만9천명)을 비롯 군산공설운동장(1만3천명), 이리운동장(2만5천명) 등의 경기장 시설이 크게 부족해 경기장 시설을 대폭 확충, 경기를 유치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