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백화점/약국 등에서 선불카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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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선보일 선불카드는 제1차로 백화점과 편의점, 주유소, 서점, 약국 등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탈 때마다 동전이 필요해 선불카드 사용이 가장 편리할 것으로 여겨지는 버스에 대한 선불카드 사용은 단말기 설치문제로 인해 내년에 가야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재무부에 따르면 7개 신용카드사와 26개 은행은 오는 9월26일부터 공동으로 선불카드를 취급하기로 하고 현재 가맹점을 모집중인데 이날 현재까지 단말기가 이미 설치됐거나 설치중인 곳은 롯데백화점, 교보문고, 호남정유, 슈퍼마켓연합회 등으로 단말기 설치대수는 3천5백55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선불카드가 취급되기 시작하기 내달 26일까지는 단말기 설치대수가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5천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단말기 설치가 끝난 곳은 롯데백화점 9백88대 호남정유 2백50대 로손(LAWSON) 2백50대 등 모두 3개업체에 2천1백88개이다. 또 현재 단말기가 설치되고 있는 곳은 교보문고, 을지서적, 경인서적 등 서점 6백17대 문구.약국 등 4백대, 수퍼마켓연합회(KOSA) 3백50대 등 모두 1천3백67대 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현재 가맹점 계약을 추진중인 곳이 다수 있어 앞으로 단말기 설치대수가 상당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고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회사를 조속히 가맹점으로 유치해야 하나 단말기 설치비용이 비싸 버스에 단말기를 설치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