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내 주유계량기 61%가 주유량 실제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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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내 주유소 계량기의 61%가 실제 표시량보다 적게 연료가 공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시가 최근 시내 71개 주유소의 주유계량기 6백79대 가운데 1차로 고장수리중인 10대를 제외한 3백48대를 임의점검한 결과 2백13(61.4%)가 주유량미달 계량기로 조사됐다는 것. 이중 20리터를 넣을 경우 1백29대는 10~50m리터,60대는 60~1백m리터,24대는 1백10~1백40m리터정도 적게 주입되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는 주유소 업자들이 현행 법규상 20리터당 1백50m리터까지 오차를 허용하고 있는 점을 악용,계량기를 유류가 적게 나오도록 조작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적발된 주유소들에 대해 계량기 오차를 0점에 가깝도록 조절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