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20대, 여동생 청폭력으로 숨져

서울 서초동 빌라앞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피살된 민재홍씨(29.무직)가 패륜행위를 저질러 오다 이를 못견딘 가족들의 청부폭력에 의해 숨진 사실을 밝혀내고 민씨의 여동생 계홍씨(25.여.무당)와 어머니 계복동씨(58)등 3명에 대해 상해치사교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계홍씨등 3명으로부터 숨진 민씨를 혼내주기 위해 청부폭력배를 동원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이들이 처음부터 민씨를 살해하려했는지 여부등 자세한 범행동기를 수사중이다. 경찰은 또 계홍씨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민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우경씨(40)등 청부폭력배 4명을 상해치사혐의로 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