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출입문 앞 인항로에 지하차도 설치

경인고속도로 인천 진입도로와 인천항 제3 출입문 사이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출입문 앞을 지나고 진입도로와 교차하는 인항로(신흥동-연안부두)에 지하차도가 설치된다. 12일 인천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인천항을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7천6백대에 달하고 화물량도 매년 11% 가량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항만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신호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통행하도록 하기 위해 제3출입문 앞을 지나는 인항로에 왕복 4차선,길이 5백m 규모의 지하차도를 오는 97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인천해항청은 이에 따라 총 공사비 1백72억원 가운데 95년도 공사비 13억원과 실시설계비 5억9천만원등 내년도 공사비 18억9천만원이 확보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