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에 서면질의서 전달

"12.12 사태" 고소.고발사건과 관련, 전두환.노태우.최규하 세 전직 대통령을 조사키로 한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부장검사)는 12일 전.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질의서를 이날 오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께 전 전대통령측에서 이양우.석진강변호사가,노 전대통령측에서 한영석변호사가 각각 대리인으로 서울지검청사를 방문,서면질의서를 받아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변호사등에게 오는 22일까지 답신을 보내주도록 요청했다.한편 검찰이 최 전대통령에게 보낼 서면질의서에는 12.12 사태 당시 무려 10시간이나 지연됐던 정승화 육참총장 연행재가과정에서 합수부측의 협박이나 위협이 있었는지 여부를 묻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