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홍총장 발언 비난...""악의에 찬 중상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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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박홍 서강대 총장이 지난 1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주사파학생 문제를 거론한데 대해 이는 "악의에 찬 중상이며 모독행위"라고 비난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14일 박총장이 주사파를 "선으로 가장한 악의 무리"라는 등으로 매도한 것은 청년학생들의 의로운 행동에 먹칠을 하고 사제간의 불화를 조성하며 주사파 학생들을 문민독재의 희생물로 만들려는 ''비열한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이 통신은박총장에 대해 "신성한 학원을 주사파 탄압의 무대로 만들어 놓았으며 교육자적 양심과 지조도 없이 오직 권력의 비위만 맞추려는 인간 쓰레기"라는 등의 표현으로 인신공격을 벌이면서 박총장의 배후에는 한국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