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4중충돌로 9명 사상...극심한 체증유발
입력
수정
15일 오전 7시40분께 대전시 대덕구 덕암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1백41km지점)에서 울산을 떠나 부천으로 가던 서울 9바 2162호 암모니아가스 탱크로리(운전사 이철산.44)가 사고처리를 위해 갓길에 정차해있던 대전 5마 7633호 승합차(운전자 김기정.26)와 경북 7사 1370호트럭(운전사 이우태.44), 경기7차 8090호 트럭(운전사 이길호.27)등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최근수씨(41.대전시 서구 변동 68)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김씨와 8090호 운전사 이씨등 8명이 중상을 입고 대전 중앙병원과 을지병원, 천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탱크로리에 유독가스인 암모니아가 가득 실려 있어 사고차량을 바로 치우지못해 3차선중 1차선만을 운행, 이 일대 고속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