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랜드에 '서바이벌게임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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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전자랜드에 첨단 실내 서바이벌게임장이 들어선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산전자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은 오는 10월 가전매장인 하이테크플라자를 개관하면서 실내 서바이벌게임장(2백50평규모)을 갖춰 쇼핑과 여가,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주에서 처음 상품화된 실내 서바이벌게임은 조명과 장애물등을 활용해 미로의 3차원세계를 조성한 후 10명이 한팀을 이뤄 두팀이 서로 레이저 장비로 전투를 벌이는 신종 스포츠게임이다. 각 팀이 레이저광선을 쏘면 생명에 미치는 치명도에 따라 전광판에 점수가 나타나는 센서조끼를 입고 레이저총으로 상대방의 신체 각 부위를 맞히면서 점수싸움을 벌여 승패를 가르는 것이다. 서울전자유통은 게임장을 2개 설치해 하루 3천명을 수용할 계획인데 1인당 이용료를 10분에 1천5백~2천원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