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 참가 전북대생 13명에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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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범민족대회에 참가하고 귀향하다 연행된 전북대생 등 도내 14개 대학생 4백3명중 주동자급인 전주대 총학생회장 이종순씨(23.문헌정보학과4년) 등 13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김건수씨(24.전주대 물리학과3년) 등 2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2백32명은 즉심에 회부했으며 1백34명은 훈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씨 등은 지난 13-15일 사이에 서울대에서 열린 ''94년 범민족대회''에 참석, 돌과 화염병 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