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전세값, 비수기불구 상승세 지속...행정부처 비상

아파트 전세값이 7~8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관련 행정부처마다 비상이 걸렸다. 건설부에선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전세를 놓는 사람에대해선 "건설임대"로 간주해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을 주겠다고 나서는가 하면,서울시는 구청과 동사무소에 주택임대차 부당행위 신고센터와 주택임대차 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셋값을 과다하게 올린 집주인은 관할세무서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시키겠다고 난리다. 실제로 올 3월 이사철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한 아파트전세값은 1년중 가장 비수기인 6,7월에 들어서도 내리지 않더니 8월중순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오름세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