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경고파업 돌입...한국PC통신 노조

한국PC통신 노동조합(위원장 양순호)은 그간 회사측과의 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19일 하루동안 경고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경고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하이텔 PC통신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요원은 남겨두어 서비스 차질은 없도록 했으나 협상이 결렬돼 내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협상 초점은 노조원 가입범위에 관한 것으로 회사측은 노조의 자유 가입.탈퇴가 가능한 오픈숍제도 채택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노조측은 사원들의 노조가입이 원칙인 유니언숍제도을 주장하고 있어 상호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