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사태 장기화돼 조선사들 조업 차질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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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되자 한진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등대형조선사들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엔진 선박용중전기기등 핵심조선기자재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조업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조선사는 핵심기자재를 적기에 확보하지못해선박인도지연 우려는 물론 선박건조 공정변경에 따른 원가상승부담을떠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은 특히 오는10월 LNG3호선의 진수를 앞두고 있으나 조타기의핵심부분품인 타주와 중전기제품의 공급이 중단되어 조업에 차질을 빚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