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따라 중/대형차 선호 뚜렷...내수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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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회복에 따라 대형.고급차를 중심으로 승용차 내수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19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7월중 자동차공업동향"에 따르면 이달중 승용차 내수판매는 10만3천대로 작년같은기간(8만5천6백대)보다 20.3%증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7월까지 국내시장에서 팔린 승용차는 총68만8천1백대로 작년동기보다 14.2% 늘었다. 특히 올1~7월중 판매된 승용차를 배기량별로보면 1천5백 미만 소형차의점유율은 62%로 지난해보다 5.3%감소한 반면 2천 내외의 중형차 대형차의점유율은 각각 28.4%와 1.6%로 전년보다 4.3%,0.1%씩 증가,고급차 선호추세가 두드러졌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특별소비세인상에 따라 조기구매수요가 일었던 지프차도 이기간중 판매점유율이 8%로 지난93년보다 0.9%올라갔다. 상용차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내수판매는 지난7월중 총89만7천4백대로 전년동월보다 11.7% 신장했다.자동차 수출의 경우 북미지역을 중심으로한 호조로 작년7월보다 21.9% 늘어난 38만1천9백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