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기기 생산업체 경동산업 법정관리개시결정 내려

주방용기기 생산업체인 경동산업(공동대표 최경환.최용재.최용철)에 대해법원의 법정관리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19일 "경동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회생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경동산업의 법정관리인으로 한진해운 전싱가포르지점장을 역임한 이정로씨(서울 송파구 문정동)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올들어 국내 경기회복에 따라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등 채권금융기관들이 법정관리개시에 동의하고 있어 법정관리절차를 밟는다면 부채를 상환을 통해 회사가 회생할가망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