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학급당 정원 1-3명씩 늘리기로...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19일 고등학교 탈락자를 줄이기 위해 95학년도 고등학교의학급당 정원을 1~3명씩 늘리기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등학교 학급당 정원을 인문계 남자의 경우 49명에서 50명, 여자는 49명에서 52명으로 각각 늘리고 실업계 여자도 54명에서 56명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95학년도 인천지역 고등학교 모집정원은 인천정보산업고교 등 5개신설학교(실업계 3개교,인문계 2개교)를 포함해 올해보다 3천6백71명 늘어난55개학교 3만1천3백76명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인천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이 3만5천8백여명에 이르고 있어 학교를 신설하고 학급당 정원을 늘리는 등 고등학교 진학자를 크게 늘렸음에 불구하고 정원을 초과한 4천5백여명의 탈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