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서울시내 고궁.행락지등에 나들이 시민으로 크게 붐벼

최근들어 아침 저녁으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21일 서울시내와 인근의 경복궁, 서울대공원, 북한산, 한강 뚝섬고수부지 등에는 휴일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몰려 크게 붐볐다. 특히 이번주중에 초.중.고의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자녀들과의 방학중마지막 휴일을 보내기 위해 차를 몰고나와 시내 곳곳에서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복궁에는 이날 평소 일요일의 두배에 달하는 1만여명의 시민이 찾아와 지난 16일부터 구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진시황유물전''을 관람하고 관내를거닐며 휴일을 즐겼다. 이때문에 이날 낮 12시부터 연세대앞에서부터 경복궁까지 교통체증을 보이는 등 경복궁 일대의 곳곳에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서울대공원에도 개학을 앞둔 초.중.고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나들이를 나서평소보다 훨씬 많은 2만8천여명의 인파와 5천여대의 차량이 몰렸고 성동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도 1만4천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또 북한산에는 날씨가 다소 선선해지면서 계곡을 찾는 피서객보다는 등산을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이날 모두 2만2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강뚝섬고수부지에도 지난주까지만 해도 더운 날씨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오후 늦게 찾아왔으나 이날은 대낮부터 크게 몰려 모두 2만여명이 다녀가는등 대부분의 한강 고수부지에는 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한편 휴일 나들이와 휴가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로 이날 오후 영동고속도로 가남휴게소와 이천구간 상행선이 교통체증을 보이는등 대부분의고속도로에 구간별로 정체현상이 빚어졌으나 휴가철에 비해서는 교통량이 크게 줄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