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 유연탄 개발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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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업,고려시멘트등 한국업체와 중국 흑용강성 칠대하시 매탄공업총공사가 합작(회사명=가칭 "녹산 조인트벤쳐")으로 개발하는 녹산 유연탄 광산 탐사작업이 시작됐다. 동부그룹은 한신혁 동부산업 사장과 나수청 칠대하시 당서기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중국 현지에서 녹산광산 탐사를 위한 시추착공식을 가졌다. "녹산 조인트벤쳐"는 68평방km에 이르는 녹산탄광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13개 공(시추깊이 7천m),내년에는 16개 공(8천m),96년에는 17개 공(9천m)을 시추할 계획이다. 탐사비용은 2백50만달러로 동부산업과 고려시멘트가 각각 85대 15의 비율로 부담한다.합작 지분은 동부와 고려가 각각 42.5%, 7.5%이며 중국측이 50%를 갖도록 되어있다. 이지역의 예상매장량은 1억t으로 추정되는데,녹산 조인트벤처는 시추작업이 끝난 뒤 97년 한햇동안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98년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