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북한벌목공 한국귀순지침 마련

러시아 정부는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 노동자들의 한국귀순 절차에 관한 지침을 정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는 한국행을 원하는 탈출 북한 벌목공에대해 신원이확인되면 소정의 절차를 밟는대로 모두 한국 귀순을 허용키로 방침을 정했다는 것이다. 각 유관부처의 협의하에 마련된 이 방침에 따르면 탈출 북한벌목공중 상당기간 러시아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해온 사람들은 러시아정부가 신원을 증명할수 있는 문건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한국귀순 허용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에 탈출한 벌목공의 경우 신분을 증명할만한 서류를소지하지 않았거나 또는 러시아 정부의 장기체류허가를 일단 받지못하면 한국 귀순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