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 증감원 공개기업찾기 '골몰'..공모액 179억원 불과

증권감독원이 마땅한 공개 대상기업을 찾기 힘들어져 오는 4.4분기중의공모주청약일정이 아주 불투명한 상황. 오는 26일로 예정된 증권관리위원회에서 웅진출판 중앙건설 문배철강한국코트렐 태화쇼핑등 5개사의 9월공개건이 승인되면 10월분을 사전예고해야할 형편이지만 문제는 증감원이 좋은 조건을 갖춘 마땅한 후보기업을 찾기 힘들다는 것. 증권감독원은 현재 기초화합물제조업체인 한국포리올을 10월공개후보로선정해 놓았지만 공모금액이 179억원인 이 한개기업만으로는 순조로운공모주청약이 어려워 이 회사와 동시에 청약할 1~2개정도의 공개대상을 더찾아내야 하는 실정. 그러나 재무구조가 좋은 제조업체들은 금년도의 실적호황을 바탕으로 보다유리한 조건으로 내년도 공개를 희망하고 있고 리스나 상호신용금고같은금융사의 경우 증권당국이 이미 연내 공개를 불허해 때아닌 공개후보난을겪고 있는 것.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그렇다고 아무나 공개를 승인해줄 수도 없기 때문에시간을 갖고 후보기업을 찾아보겠다면서 경우에 따라 10월 한달을 공모주청약이 없는 "쉬는 기간"으로 건너 뛸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