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의식화'잡지 유포방지 노력...교육부

교육부는 22일 친북내용을 게재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고교생 상대 월간잡지 ''새날열기''가 서울지역 학생들에게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관할교육청이 철저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시교육청 생활지도담당 장학관에게 전화를 걸어 "잡지의 내용이 심상치 않은 점이 많기 때문에 내용을 철저히 조사하고 학생들에게 퍼지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문제의 잡지가 서울외에 경기지역 등으로도 배포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른 교육청에도 잡지가 유포되지 않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