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보존구역 지정...서울시, 관리 대폭 강화

서울시내 지하수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는 23일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지하수의 고갈과 오염방지를 위해 지하수 자원 실태조사를 벌여 빠르면 96년부터 지하수 보존구역을 지정키로 했다. 보존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이 일대 지하수 신규개발이 일체 제한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3월부터 96년 9월까지 수리지질도,수질오염 분포도,지하수 지층구조도 등을 토대로 한 "지하수관리 중-장기기본계획"을 수립,시내 5백여개 동별로 관정을 뚫어 수량과 오염도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