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한투신, 주식형 신상품 판매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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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신탁업계의 20년 라이벌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이 성격이 판이한 주식형(고객이 돈을 맡기면 투신사가 대신 주식에 투자해 주는 간접투자상품)신상품을 간판으로 내세워 뜨거운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투신의 "원금보존"펀드는 전체 운용자산의 20%를 주식에 투자하는 안정형,대한투신의 "하이턴"펀드는 80%를 주식에 투자하는 공격형 상품으로 각기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파고드는데 성공하고 있다. 지난 3월22일 선보인 "원금보존"은 22일까지 5개월만에 2천69억원어치가 팔리면서 기선을 제압한 상품.운용자산이 1백원이라면 이중 80원을 2년 후 당초 원금인 1백원으로 불어나는 할인채에 투자하고 나머지 20원은 주식에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