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실업자 1년반만에 감소세...경기 활성화 따라

대졸 이상의 고학력 실업자가 1년 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작년 하반기 이후 경기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고학력자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4분기 전국 및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94년 4월-6월)중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의 수는 13만9천명으로 1분기(16만1천명)보다 2만2천명이 줄었다. 이에따라 대졸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의 실업률은 작년 2,4분기 4.4%에서 올해는 3.7%로 낮아졌다.대졸이상 실업자가 줄어든 것은 지난 92년 4,4분기이후 처음(전년동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