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의약사업 본격 진출키로

삼양사가 의약사업에 본격 진출한다.삼양사는 최근 매입한 대전공단내 5천6백평부지에 1백50억원을 투입,1천5백평 규모의 DDS(약물전달체계)전문제약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 공장은 올 11월에 착공돼 95년말 완공예정이다. 삼양사는 이공장에서 협심증치료제 금연보조제 남성성기능부전증치료제 여성갱년기장애치료제 등 패취(붙이는 약)제형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흡수성수술용봉합사 휴대용주입기등 의료용구의 생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삼양사는 의약사업진출을 위해 91년 미국의 테라텍사,94년 인슈텍사에 자본을 투자,향후 연구개발이 완료된 제품의 국내생산판매권을 확보했다. 또 93년 7월 대덕연구단지에 의약연구소를 설립,국내외 고급인력확보에 주력해왔다. 현재 의약연구소에는 박사급 8명을 비롯 모두 23명의 연구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