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식당 폐기물 시중음식점에 불법유출

경찰청 외사3과는 23일 미8군 식당에서 수거되는 음식폐기물을 매립치 않고 불법 유출한 혐의(폐기물관리법위반등)로 백두영씨(36,정육업,서울중랑구 중화1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미8군 청소용역회사 (주)경남 미8군 용산기지담당 부장 최민승씨(36)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육류폐기물을 건네받아 서율시내 도가니, 갈비탕등 음식점에 직접 유통시킨 우지수집상 이양복씨(42,서울성북구 종암1동)와 박순옥씨(40,서울 성동구 마장동)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달아난 최씨는 미8군 영내에서 수거한 음식물찌꺼기를 매립하지않고 경찰에 붙잡힌 친구 백씨를 청소용역업체인 경남기업의 직원으로 위장취업시켜 미8군식당에서 쇠기름,쇠뼈등 음식폐기물을 수거,반출해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