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분야 병역지정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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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도 제조업분야 병역지정업체를 신청한 기업은 모두 2천7백40개사로 작년보다 52.2%(9백40개사)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상의와 기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병역지정업체신청 접수결과 신청기업의 급증과 더불어 산업기능요원 요청인원도 3만6천2백40명으로 전년도보다 64.7%(1만4천2백48명)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병역지정신청업체와 산업기능요원 요청이 급증세를 보이는 것은 기업체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산업기능요원이 매년 3만명정도로 고정돼있어 기업체의 수요에 제대로 못따라가는 실정이다. 올해 신청업체가 크게 늘어남으로써 병역지정업체선정률은 지난해의 58.5%를 밑돌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