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23개 지역에 7천여가구 아파트 공급

다음달 6일부터 강남구 삼성동등 서울시내 23개 지역에서 총 7천여가구의아파트가 대량 공급된다. 23일 서울시가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 참여업체의 분양신청을 마감한 결과현대산업개발 삼성건설 쌍용건설 두산건설등 모두21개 건설업체가 23개 지역에서 총 7천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급물량은 지난 92년9월 서울지역에서 아파트 동시분양이 첫 실시된이후 사상 최대물량이다. 더욱이 서초구 우면동을 비롯,강남구 삼성동과 서대문구 영천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마장동등 입지조건이 양호한 지역의 아파트가 다수 포함돼 옛 대성연탄공장부지에 26~51평형 4백30가구를 분양한다. 또 유화건설을 강남구 삼성동에서 25~61평형 61가구를, 영천재개발조합은 (주)삼호를 시공사로해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29~42평형 아파트 8백95가구를각각 내놓았다. 두산건설과 전원산업도 공동산업을 통해 성북구 석관동 옛 동원연탄부지 2만여평에 22~62평형 아파트 1천9백98가구를 건설하며 서울시 도시개발 공사도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내 9단지 45평형 아파트 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 이번에 공급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채권및 분양가격을심의한뒤 30일 분양공고를 내고 다음달 6일 무주택 우선공급분을 시작으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