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공단 토지이용 기본계획안 확정...부산시종합건설본부

서낙동강지역 개발의 중심축이며 삼성 승용차공장 유치가 유력시되는 신호공단의 토지이용 기본계획안이 확정됐다. 25일 부산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부산시 강서구 신호동 25의13 일대 신호공단94만여평의 부지중 북쪽의 47만4천평을 삼성승용차 공장유치에 대비,자동차 공장부지로 활용키로 했으며 그 아래쪽에 자동차 산업과 연관이 있는 기계정비 제조공장부지 3만2천여평과 조립금속 공장부지 1만8천여평을 각각 유치키로 했다는 것. 자동차 관련 공장부지는 총 52만5천평으로 전체 공단면적의 55.8%에 달한다. 부산시종합건설본부는 이와함께 남쪽지역에는 주거용지로 전체면적의 10.5%에 해당하는 9만8천여평을 배정하고 공단지원시설 5만7천여평(6%),철새서식 인공호수4만5천여평(4.8%),공원 및 녹지 16만2천여평(12.9%)등을 각각 유치키로 했다. 공단지원시설 부지에는 공단관리시설(1만8천평)과 공해처리시설(2만3천9백평),상업시설(4천4백평),어항(1만7백평) 등을 배치키로 했다. 부산시종합건설본부는 자동차 공장부지를 1공구로 정해 96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키로 하고 기타 부지는 2공구로 지정,1년 늦은 97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자동차 공장부지인 1공구는 삼성승용차 공장의 입주가 확정될 경우 공단설계만마친 뒤 개발은 삼성측에 일임할 방침이며 나머지 2공구 부분은 건설본부가 직접 개발키로 했다. 부산시종합건설본부는 신호공단의 실시설계를 내년 1월까지 마치고 상반기중 토지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