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방송, 을지포커스렌즈훈련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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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5일 한국정부가 을지포커스렌즈훈련을 확대함으로써 한반도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중앙방송을 통해 한국군이 미군과 합동으로 을지포커스렌즈훈련을 계단식으로 확대, 한반도 정세가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는 엄중히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이어 지난 24일 일본의 기지들로부터 발진한 20여대의 추격습격기와 수직이착륙기들이 서해상공에서 미 제7항공군과 한국공군 소속의 전투폭격기,습격기,관측기,정찰기들과 함께 공중전과 지상폭격연습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23일에는 최전선지역인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 있는 한국의 포병이 "비무장지대 인접지역을 향해 3백여발의 포탄을 마구 퍼부으면서 전쟁광기를 부렸다"고 주장했다.